화산 아소산 폭발 일본 지진 여파 


4월16일  현지 언론들은 아소산에서 소규모의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소산 폭발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일본지진 이후 이날 오전 8시30분께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는데요

분화로 인해 뿌연 연기가 100m 가량 피어오르고 있지만 이에 따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폭발이 이번 일본 지진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지만


 기상청은 이번 일본 지진과 아소산 폭발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소산은 현지에서 가장 큰 활화산으로  남부 규슈(九州)섬에 위치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현지에는 한인도 많이 거주하고 국내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어 많은분들이 

이번 일본 화산 아소산 폭발과 일본지진 여파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 총영사관 지진에 한 관각객들 발 묶여 일본 지진 여파..


이번 일본 지진이 2차례 발생한 규슈는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지진으로 인해 주택이 

파묻히고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아소산에 대해서는 분화 경계 2단계인 '화구 주변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이 1592m의 아소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일본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현에서 자동차로 약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아소산 폭발 조짐. 사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 14일 밤 규모 6.5 강진에 이어 16일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16일 새벽 더 큰 규모인 7.3의 강진이 발생한 원인은 이 지역의 복잡한 지하 지각판의 

특징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화산 아소산 작년 폭발 장면.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4일 밤 9시26분께 첫 일본지진이 일어난 이후로 

정확한 위치가 파악된 규모 2.5 이상 일본 지진은 16일 오전 1시25분 7.3 강진까지 

19차례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7.3 강진 이후에도 일본 지진은 6.0에 육박하는 

강진이 두 차례 더 일어났습니다.



일본 지진 2차 강진으로 사망자 부상자 늘어나


현지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의 주요 병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일본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15명, 부상자는 1천명 이상으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의 규모 6.5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24명

 부상 2천1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2차 강진 피해가 많은 것은 1차 강진으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더욱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발생한 지진이 14일 밤 이후 발생한 지진의 본지진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새벽 발생한 강진은 6천434명의 사망자와 4만3천명의 부상자를 낸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규모(7.3)였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약 12㎞로 얕아 한신대지진

 이후 일본은 지진 대비를 철저히 왔지만 이들 지역에서도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화산 폭발 발생 연도와 주요 화산들. 


일본 아소산 폭발 조짐? 이번 일본 지진여파와 상관없다 밝혀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구마모토현의 대표적 활화산인 아소산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으나 현지 기상청은 "이번 일본 지진과는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마모토 현 경찰에 따르면, 미나미아소무라에서는 도카이대 아소캠퍼스 인근의 연립주택 4개동의 

1층 부분이 파손돼 11명이 잔해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한 토사 붕괴로 아소대교도 붕괴되어버렸습니다.


일본지진 이어 아소산 화산 폭발할 수도


 우토시청 건물 일부도 파괴되었고 미나미아소무라와 니시하라무라을 연결하는 터널도 붕괴됐다고 합니다.

2차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현 인근 오이타 현 지사도 육상자위대에 구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당초 이날 구마모토 현 이번 일본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려던 아베 신조 총리는 현장에서

 구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일본 아소산 세계 최대 규모의 활화산 분화구 둘레 120km 면적은 백두산 천지의 41배


규슈 전력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기준 오이타, 미야자키 하야오 등 3개 현에서 

20만 3천 가구가 정전됐다. 구마모토 현 인근인 가고시마 현 센다이 원전과 사가 현 겐카이

 원전은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구마모토 공항은 이날 이·착륙편 모두 운항이 정지됐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 세계 지진 90%, 화산활동 75% 발생


일본지진여파 한국 관광객 조귀 귀국 서둘러


정부는 16일 구마모토 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일본 지진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두고 교민 

연락망과 정부에서 접수되는 피해 상황 등을 통해 일본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우리 국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오카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유후인 소학교, 유후인역, 벳부역, 벳부아리나

 오이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송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에 

5대의 버스를 준비했다"며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일본지진 여파로 인한 피해 때문에 

귀국을 서두르는 여행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단 버스 5대를 보내긴 했지만, 우리 여행객이 몇 명이나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아소산 폭발 당시 장면 


아시아나항공에서 이날 오후 5시20분 후쿠오카 공항을 출발하는 임시 운항편을

 결정하는 등 항공사들도 여행객들을 위한 증편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잇따른 일본지진여파로 피해를 당하였거나 곤란을 당한 경우 영사관 및 영사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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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아소산 지난해 폭발 당시


아소산 폭발 동영상

이번 일본 지진으로 아소산 폭발 가능성 제기


후쿠오카 총영사관은 "향후 1주일가량 강한 여진 우려가 있다고 하는 만큼 규슈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우리 국민은 각자 신변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아소산 폭발 가능성과 일본지진여파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한인분들과 여행객들은 당분간 많이 조심해야 겠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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