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퓨 가습기 살균제 사건


세퓨가 옥시에 이어 가습기 살균제 관련하여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널리 썼다고 알려진 PHMG(폐손상 원인물질)보다 독성이 네 배나

강한 PGH를 만든 것이 바로 세퓨라는 제품이라는 것인데요


PGH는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세퓨는 유아용 스프레이 등 영유아 제품과 가습기 살균제 등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뉴스에 방송된 모습을 보면 어떤 주부는 아이 장난감에 세퓨 가습기 살균제 스프레이는 뿌리는가 하면

아이도 엄마를 따라 총 장난감, 로봇 장난감 등에 소독을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세퓨 가습기 살균제 스프레이 사용자 주부는  "아기가 물고 빨고 하는 장난감 같은 것 하고요,

유모차, 침구루 보행기, 이런 것 등에 뿌렸어요" 라고 대답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아이에게 큰 해를

가할 수 있는 세퓨 가습기 살균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주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기가 물고 빨고 하는 장남감 같은 것하고요. 침구류 우모차 보행기 이런 것에(뿌렸어요)"


이 살균 스프레이에는 14명이 숨진 세퓨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과 같은 PGH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옥시가 쓴 독성 물질보다 무려 4배나 강한 수치입니다.



제조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선 농업용 화학 물질로 판매하다 이마저도 2012년 판매 중지된 성분입니다.



또다른 세퓨 가습기 살균제 스프레이 사용자는 "박스째로 구입을 했었기 때문에 그때는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소독 목적이라는 생각 때문에 많이 썼어요"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사용했을텐데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한 인터넷 쇼핑업체에서 판매된 수량만 봐도 2011년 다섯 달 동안 5백여 개에 달하고

영유아 엄마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공동 구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리게 되면 용제가 증발하면서 아주 작은 입자가 형성되고 폐로 깊숙이 흡입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세퓨 오유진 부인 되는 분은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며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래서 세표 대표 부인 관련 연관검색어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위에는 2003년 세퓨 제조사 유해성 심사 신청서 서류 모습입니다.


구속영장 청구


'가습기살균제 사건' 당시 옥시 레킷벤키저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신현우 전 대표(68)와 세퓨 오유진 대표

(버터플라이이펙트)에 대해 검찰이 5월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PGH 흡입 독성 테스트 요구 없이 심사 통과"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나서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관계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아이 장난감, 블록, 교구, 인형, 침구류, 책걸상, 보행기 등의 유아용품에서부터

 전화기 리모콘, 아이 손이 닿는곳이라면 어디나 뿌려주세요"


위에 문구는 판매당시 홍보문구 입니다.


세퓨 대표 오유진 씨는 2008년 PHMG보다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으로 

가습기살균제를 생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유족 제대로 된 사과 없는 본사에 실망하여 귀국"


그는 인터넷과 국내외 논문 등에서 본 내용을 가지고 살균제 제조 정보를 얻은 후 콩나물 공장에서

본인 스스로 물과 PGH 용액을 적당히 섞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영국 본사의 CEO는 주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저희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세퓨 대표 오유진씨는 세퓨 살균 스프레이를 북유럽에서 인증된 친환경제품 이라고 허위로 광고한

혐의도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허위로 광고한 혐의가 이번에 적용된 것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한국 국민을 한마디로 모욕하고 우롱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측은 세퓨제품 피해자를 27명(사망자 14명)으로 집계하고 옥시제품 피해자는

 177명(사망자 74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유족 책임없는 사과 없어 실망스러워"


얼마전 옥시와 세퓨 가습기 살균자 피해자 유족들이 지난 4일 출국해서 영국 옥시 본사와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만든 덴마크 본사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에 유족들온 옥시 본사로부터 책임있는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며 법적소송과 불매운동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대로된 책임있는 답변과 보상으로 다시는 세퓨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같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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