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동영상 반응
강정호 홈런 소식입니다. 거기다가 연타석 홈런이라니 이보다 화려한 복귀전은 없을듯 하네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킹캉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는 지난해 시즌 중반인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병살을 방해하기 위한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은바 있습니다.
"현지해설: 강정호 선수의 타구가 오른쪽으로 높게 떠서 넘어갑니다"
이후 한국행도 거부하고 재활에만 전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에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을 맞은 강정호는 4월 중순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출전에 실전 경기 감각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습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절대적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강정호는 허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오늘 강정호 선수의 복귀 첫 선발 경기죠"
그의 복귀전 첫 두 타석은 쉽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첫 번째 타석은 병살타,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습니다.
"2점 홈런 3대 0으로 피츠버그가 앞서갑니다"
모두 공격적으로 초구를 노렸으나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강정호 홈런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면서 였습니다.
"작년 카디널스 상대 2개의 홈런 이후 또 한번 입니다"
그는는 바뀐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고집스럽게 초구를 노렸습니다. 이번에는 달랐는데요
그는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강정호 홈런 비거리는 115m를 기록했습니다.
"예전보다 더욱 파워 있는 모습입니다"
복귀전에서 기록한 올 시즌 1호 홈런인데 이는 지난해 9월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0일 만의 홈런이었습니다. 투런포로 피츠버그는 3-0으로 달아났습니다.
"오늘 강정호 선수는 모든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 했는데 결국 해 냈네요"
피츠버그는 3-2로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이때 강정호 홈런이 또 터져나왔습니다.
네 번째 타석. 상대 투수는 불펜에서 몸을 풀던 오승환이 아닌 케빈 시그리스트로 바뀌었죠
타석에 들어선 그도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초구 승부를 바로 보기 보단 대신 시그리스트의 공을 지켜보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풀카운트 승부에 들어갔는데 강정호는 6구째 시속 151㎞의 빠른직구를
거침없이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단번에 넘겨버리는 비거리 137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부상이후 복귀전에서 드라마 같은 멀티홈런을 기록해 버린 것인데요
강정호는 올 시즌 안타 2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피츠버그도 그의 활약으로 4-2로 달아났습니다.
강정호가 홈런을 연타석으로 기록한 건 작년 8월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이날 강정호는 홈런 2개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피츠버그도 강정호의 화려한 복귀쇼에 힘입어 4연패 늪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날 관심사중 하나였던 강정호와 오승환의 맞대결을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날 8회 불펜에서 몸을 풀던 오승환이 결국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인트루이스도 2연승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강정호 홈런 반응
"빅리거가 돌아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공이 느려 보인다 더니 역시 이유가 있었군 진짜가 돌아왔다"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더니 진짜였군" "내일이면 연휴도 끝나는데 그의 홈런 소식에 기분이 상쾌하다"
등 대부분 강해져서 돌아왔고 기분이 좋다는 반응이 주를 이었습니다.
강정호 홈런 미국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그를 히어로로 꼽았습니다.
강정호 홈런 일본반응은 불보듯 뻔할듯 하네요 부러워서 깎아내리거나
아니면 아시아의 자랑, 아시아의 보물이라며 굳이 아시아를 강조하겠죠
"김현수 이대호가 팀에서 찬반신세인걸 보면서 허들감독이 얼마나 강정호 선수를 아끼고 위해주는 지
느낄수 있었다" 공감수가 엄청나네요 역시 감독을 잘만나야죠 "으아아 주모 올해 나 죽어요" 격한 반응
"드디어 그가 돌아왔구나", "오늘 세타석 다 득점권에서 나왔는데 박병호는 득점권은 커녕
세타석 다 주자없을때 나오네 똑같은 6번타자인데 팀클래스 차이가 너무크다" 역시
팀 차이를 언급하는 팬도 있을 수밖에 없죠
"3타석 연속 초구에 2홈런, 그리고 박병호는 멀티히트에 벤치클리어링까지 오늘 진짜 꿀잼",
" 잘됫다 위험부담이 심한 유격수보다 3루수가 더 나을거 같다 수비부담도 덜되고 감독이 많이 배려 해주는거 같다"
역시 감독 언급과 박병호의 활약까지 더해서 기분좋은 팬들 많을듯 하네요
"강스타의 화려한 복귀", "거 우리 호우형들 너무 잘하는거 아니요"
역시 박병호와, 화려한 복귀전을 언급하는 팬들
"캉캉 주모오오오오 초구왕 캉캉 ㅅㅅㅅ" "강정호가 돌아왔다 투런 작렬"
주모 찾는분들이 많아서 주막 닳을듯..
"난 다저스팬이지만 이토록 기다리고 피츠버그가 연패끊어주길 바랄줄은 몰랐네~~"
"타격 페이스 떨어질까봐 한국도 안오고 타국에서 운동만한 캉캉 진심으로 응원한다 화이팅!!!"
다양한 반응들이 눈에 띄네요 이토록 팬들이 그를 기다려온것 같습니다.
"레그킥 안하고 쳤다고",
"임팩트가 큰 홈런을 터트린 캉캉 강정호 선수 축하합니다 감독이 환장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강정호 하루 시즌 1,2호 김태균 한달 시즌 1호"
뭔가 웃프지만 재밌네요
강정호 현지 팬들 한글 응원문구가 눈에 띕니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16승13패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15승1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습니다. 강정호 현지 해설도 그를 극찬하고 있는데
다음경기에서도 현지 해설들을 다시한번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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