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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K 기록! 하루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 역시나 다시 한번 완벽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이제 완벽히메이저리그에 적응한 것인지 놀라운 모습입니다.

오승환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8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는데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오승환 무실점 행진은 벌써 9이닝 연속입니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1.19까지 끌어내렸습니다. 2개의 삼진을 추가하면서 시즌 31탈삼진을 마크하기도 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슬라이더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 냈는데요"

"배트 부러졌고요 땅볼입니다. 디아즈 유격수가 처리합니다"

오승환 현지해설을 보면 슬라이더로 많은 타자를 잡은 것 까지 알고 있네요

"월요일 등판에서 오승환 선수는 공 11개로 3연속 삼진을 잡은바 있는데요"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이번 3연전에서 거의 완벽합니다"

오승환 현지해설이 불펜이 거의 완벽하다고 표현하는게 왠지 뿌듯하네요

"오승환 선수의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개막전까진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는데요, 지금까지의 활약은 기대 이상입니다"

이제는 해설도 인정하는 모습!

선발 마이크 리크가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뒤 그가 8회 마운드에 올랐는데요. 6점차의 넉넉한 점수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4개의 비교적 적은 공(스트라이크 9개)으로 간단하게 1이닝을 틀어막았습니다.

"전 스프링 트레이닝 때까지만 해도 오승환 선수가 그냥 좋은 선수인줄로만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정말 굉장한 선수이네요"

선두 타자로 대타 필 고셀린을 상대한 오승환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2마일(약 148km)짜리 직구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면서 삼진을 낚아챘습니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온 진 세구라와의 승부에서도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4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쉽게 처리했습니다.

2사 후 브랜든 드루리와의 승부에서도 4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여 오승환은 삼진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오승환은 KK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다 8회말 공격에서 대타 루벤 테하다로 교체되어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리키 위크스에게 2점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추가 실점을 막고 6-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